대전행 KTX에서 남도해양열차를 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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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에 일어났다. 오늘은 딥테크 초창패 사전심의 인터뷰 — 창업자 역량심사. 서류 합격 통보를 받고 준비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D-day.
새벽에 일어났다. 오늘은 딥테크 초창패 사전심의 인터뷰 — 창업자 역량심사. 서류 합격 통보를 받고 준비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D-day.
D-7. 국립해양문화시설 빅데이터 제안서 마감이 일주일 남았다.
설 연휴를 끼고.

시립대 앞 메가커피.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. 4,000원.
주문번호 222.
새벽 2시 50분. 청창사 사업계획서 예산표를 짜고 있다.
정부지원금 1억. 현금. 현물. 비율 조건. 항목 12개.
계산기 두드리고, 비율 안 맞아서 다시 두드리고.
솔직히 말하면, D-SKET Canvas를 만든 이유의 절반은 내 ADHD 때문이다. 회의록 정리 못 하겠고, 다이어그램 그리다 딴 생각하고, 문서 구조 잡는 게 너무 고통스러웠다.
그래서 처음엔 사업계획서에 이렇게 썼다. "ADHD 성향의 PM을 위한 다이어그램 자동화 도구."
꽤 멋진 문제 정의라고 생각했다. 진짜 내 이야기니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