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으로 건너뛰기

오늘 발견한 사업 기회 — 건설 재시공 AI

· 약 2분
신범
Traveloper — Travel + Developer

건설업은 지난 50년간 생산성이 후퇴한 유일한 산업이다. 그리고 거기에 거대한 기회가 있다.

숫자부터 보자

미국 기준, 건설 프로젝트에서 재시공(rework) 비용이 전체의 4~20%를 차지한다.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$177B(약 230조 원). 설계 오류, 시공 미스, 커뮤니케이션 실패. 원인은 다양하지만 결과는 같다. 돈과 시간이 날아간다.

McKinsey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업 생산성은 제조업 대비 거의 변하지 않았다. 다른 산업이 디지털화로 2~3배 효율을 끌어올릴 때, 건설은 제자리.

AI + 디지털 트윈이 답이 될 수 있다

디지털 트윈으로 시공 전 가상 시뮬레이션을 돌리고, AI가 설계 충돌이나 시공 오류를 사전에 잡아낸다. 이미 움직이는 플레이어들이 있다.

  • Dusty Robotics — 로봇이 BIM 데이터를 바닥에 직접 마킹. 설계↔시공 오차를 줄인다.
  • PlanRadar — 현장 결함 관리 디지털화. 유럽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.

한국이 유리한 이유

삼성물산, 현대건설이 이미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. 한국 건설사들은 중동·동남아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글로벌 플레이어다. 기술 + 현장 데이터 + 해외 시장 접근성. 조합이 좋다.

스타트업이 끼어들 틈도 있다. 대기업은 자체 솔루션에 집중하니까, 중소 건설사를 타겟으로 SaaS를 만들면 시장이 있다.

내가 할 건 아니지만

솔직히 건설 도메인은 내 영역이 아니다. D-SKET Canvas에 집중해야 한다. 근데 이런 기회를 발견하면 기록은 해둬야 한다. 누군가는 해야 할 사업이고, 타이밍이 맞는 사람에게 이 글이 닿으면 좋겠다.

건설 + AI. 섹시하진 않지만, 임팩트는 크다.